누구나 한번쯤 손에 잡아봤을 요요이지만, 한손으로 쥐었다 놓았다 하는 흔한 기술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만 백가지가 넘는다는 최인규(25세/경력 15년) 달인이 출연해 갖가지 크고 작은 묘기로 눈길을 끌었다.
최 씨는 온 몸을 사용해 요요 기술을 선보이더니 급기야 요요 줄로 줄넘기까지 시도했다. 걸으면서도,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기술은 빛이 바래지 않았다. 요요를 이용해 모자 위의 동전을 떨어뜨리는가 하면, 도미노처럼 늘어선 빨간 파란 캔 중, 빨간 캔만을 쓰러뜨리는 고난이도 기술도 소개됐다.
국내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일명 ‘투핸드 종목까지 정복했다는 최 씨는 요요는 내 분신과도 같다”며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요요는 내 삶의 버팀목이었다”는 사연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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