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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크리스, 부인하다가 한국 떠나...진실은 어디에?
입력 2012-01-30 21:0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최근 팬을 상대로 한 성추문에 휩싸인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출신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한국을 떠났다.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채 본인만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무성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크리스는 성추문 루머가 처음 불거진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둘러싼 루머가 떠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말도 안된다”라며 관련 소문을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크리스의 팬클럽에 크리스가 회원 몇몇 여성과 개인적인 만남을 갖고 잠자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팬클럽은 진실 여부에 대한 공방이 오고간 끝에 회원들이 대거 탈퇴하면서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일련의 소문에 대해 크리스는 다시 30일 오후 페이스북에 나는 오늘 한국을 떠난다. 거짓말들이 나를 정말 아프게 한다. 그런 말도 안 되는 루머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때문에 슬프다”며 거듭 성추문 루머를 부인했다.
크리스는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X-FACTOR(엑스펙터)에 출연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는 출연부터 퇴장까지 숱한 화제를 모았다. 슈스케3 출연 당시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톱 24에 뽑혔지만 본인과 관련 없는 이중계약 문제로 퇴출당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크리스가 동방신기, 쥬얼리 등 국내 가수들의 곡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임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생방송무대가 한창일 때 SNS를 통해 학대받은 지난날을 공개해 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었다.
또 슈스케3 종료 후 전국투어에 홀로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가 제작진의 입장과 다르게 나는 건강하고 콘서트에 대해 연락받은 바가 없다”는 주장을 하며 결국 무대에 오르는 등 내내 이슈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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