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편의점·대형마트 대다수 ‘전환 의약외품’ 판매
입력 2012-01-30 12:16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21일 48개 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한 뒤, 이들 제품의 소비자 접근성이 향상됐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약외품 전환 이후 추가로 5개 품목이 생산되기 시작해 총 23개 품목이 시장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중 18개 품목은 생산랑이 증가한 반면 5개 품목은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근성 측면에서도 대부분의 편의점 대형마트 등 일반소매점에서 전환된 의약외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편의점의 97.8%(전국 2만800개 중 2만351개)와 대형마트의 90%가 1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울러 당초 우려됐던 의약외품 전환에 따른 약국의 매출 감소로 인한 동네약국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부작용 역시 의약외품 전환 이후 현재까지 사용량이 증가했으나 식약청에 보고된 사례는 없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의약외품 전환으로 소비자의 편의가 개선됐을 것”이라며 식약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부작용에 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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