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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화영, 노출사고에 미투데이 도용까지 ‘사람들 너무하네’
입력 2012-01-29 23:4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걸그룹 티아라 막내 화영이 수난을 겪고 있다.
화영은 29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 무대 도중 웃옷이 흘러내리며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러비더비(Lovey-Dovey) 무대에서 화영은 블랙 시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해 파격 댄스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화영이 랩 파트로 나서 바스트 샷으로 화면이 전환되면서 가슴 노출 사고가 일어났다. 갑작스런 사고에 시청자들은 당황했고, 해당 방송분 캡처는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은 채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와중에 일부 누리꾼은 미투데이에 화영이 해명글을 남겼다고 주장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미투데이에는 ‘화영이라는 제목으로 옷에 신경을 못쓰다보니 노출이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소속사에 확인한 결과 화영의 미투데이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소동은 난데없이 봉변을 당한 화영에게 두 번 상처를 준 악성 장난이었다.
누리꾼들은 인기가요 제작진을 성토하는 한편, 사진 유포를 자제하자며 스스로 단속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방송 분량을 제대로 검토할 시간이 있었을 텐데 제작진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미투데이 도용, 사람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 나이도 어린데 이런 사고 사진을 꼭 유포했어야 하나” 등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복수의 가요계 관계자들은 티아라 멤버들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는데 엉뚱한 사건으로 좋은 취지가 묻힐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현재 티아라 멤버들도 당황한 상태다. 막내 화영을 위로하는데 여념이 없다”는 소식도 전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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