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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변정수, 사고 난 천호진에 죄책의 눈물
입력 2012-01-29 22:46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변정수가 자신을 대신해 교통사고를 당한 천호진에 죄책감을 느끼고 오열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 마지막회에서 주리(변정수)가 자신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형도(천호진)를 보고 그동안의 잘못을 뉘우쳤다.
형도는 사고를 당한 직후 병원으로 후송돼 긴급히 수술을 받고, 주리는 충격에 자리를 떴다. 이전까지 독하고 강한 모습만 보였던 주리는 사과를 하라는 이모의 말에 난 못 간다. 무서워서 못 간다. 잘 못되면 어떻게 하냐”며 눈물을 보인다.
이어 그녀는 입만 열면 독한 소리 퍼붓고 정희(배종옥)에게서 떼어 놓으려고만 했다. 둘이서 잘 사는 꼴 보느니 차라리 형도가 죽었으면 했다”며 그런데 그 사람은 왜 날 살려준 거냐”며 자책한다.
주리는 형도가 수술을 받으러 간 병원에 사죄의 말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 눈물의 사죄를 하며 지난날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가족들 역시 그가 깨어나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으나 형도는 끝내 숨을 거두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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