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 주류공장 화재…근로자 1명 숨져
입력 2012-01-29 17:57  | 수정 2012-01-29 20:53
【 앵커멘트 】
건조한 겨울 날씨 탓에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주류 공장에서 불이 나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오늘(29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남 창원의 한 주류업체 공장 철거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현장에서 일하던 30대 손 모 씨가 건물 2층에서 떨어져 숨지고, 다른 1명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공장 건물 1천여㎡가 타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6시 10분쯤, 충북 증평군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식당에 있던 31살 김 모 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고, 건물이 모두 타면서 1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전 8시 반쯤엔 서울 상일동 음식점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음식점 안에 있던 77살 임 모 씨 등 2명이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었고, 집기류가 타면서 1천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전 4시 40분쯤엔 광주 삼각동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새벽 기도를 하던 85살 여성 송 모 씨가 얼굴과 손에 3도 화상을 입었고, 교회 내부가 타면서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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