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의 유이와 주원이 애처로운 ‘新로미오&줄리엣으로 등극했다.
극중 자은(유이)와 태희는 암묵적인 이별을 앞두고 함께 데이트를 한 상황. 이 날 자은은 데이트 하는 내내 슬픈 기색은 커녕 태희에게 밝은 모습만 남겨주기 위해 애써 해맑게 웃는 모습만 보였다. 짧기만 했던 마지막 데이트가 끝나고 자은은 우리 그만 헤어져요” 라며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태희에게 이별을 고하고 자리를 떴다.
자은이 놓고 간 커플링을 본 후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와 미친 듯이 거리를 헤매며 자은을 찾던 태희는 저 멀리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자은을 발견했고, 둘은 서로에게 달려가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쏟아냈다.
자은은사랑해요 아저씨”라며 마지막 사랑 고백을, 태희는 내가 너를 놓는 이유는… 너를 놔야만 너를…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야”라고 답한 후 둘은 눈물 젖은 키스를 나눴다.
잔인한 운명 앞에 놓인 자은과 태희의 슬픈 이별의 키스 장면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최고의 아름다운 키스 장면으로 손꼽히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잇따랐다. 특히 이별을 앞 둔 여인의 애잔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출한 유이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는 평이 우세했다.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 보는 내내 폭풍 눈물!!” 오늘 너무 슬펐어요. 마지막 이별 키스장면 너무 안타까움~” 유이의 이별 눈물연기.. 내 눈물까지 줄줄~ 연기 제대로 물올랐네!” 유이의 ‘17171771 완전 사랑스러움~” 날 위해 저런 노래 불러주는 유이 같은 여자 어디 없나??” 연기도 잘해, 노래도 잘해, 예쁘기까지 해~ 유이 최고!!” 등 호평을 보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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