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빠는 어떻게 하던데 ‘나 잘하고 있는 거 맞지?’
입력 2012-01-29 02:25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 ‘아빠는 어떻게 하던데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 한 편이 확산되며 누리꾼들을 웃게 했다.
영상 속 아이는 큰 잡지책을 자신의 무릎위에 얹어놓고 부지런히 책장을 넘기고 있다. 아이가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 이유는 아빠가 책을 읽을 때 책장을 잘 넘기기 위한 방법으로 손에 침을 살짝 묻히는 것을 본 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이다.
그러나 영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언가 이상하다. 아이는 오른손에 침을 바르며 아빠의 행동을 따라하지만, 정작 왼손으로 부지런히 책장을 넘기고 있다.
아이도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한 걸까. 주변 눈치를 계속해서 살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아이의 행동이 귀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엄마아빠의 행동이라면 무엇이든 따라하게 되는 아이들의 심리를 지적하며 아이 둔 가정에서는 언행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