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여배우들의 미팅이 펼쳐진 가운데, 여성 측이 댄스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주 방송에서 앳된 외모로 관심을 모은 이세나는 이날 의외의 선곡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가 선택한 곡은 장현승과 현아의 ‘트러블메이커였다.
음악이 시작됨과 동시에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돌변한 이세나는 처음부터 줄곧 호감을 표해왔던 은혁의 마음을 굳히기 위한 섹시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이세나는 미리 준비해 둔 의자에 다리를 올리고, 치마를 입은 채 다리를 휘젓는 댄스를 선보여 출연자들을 아찔하게 했다. 또 경직된 포즈와 즉흥 상황극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세나의 섹시댄스는 은혁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은혁은 손은서를 선택하면서 이세나의 끈질긴 구애를 외면했다. 이어 이세나가 눈물까지 보이자 은혁은 어쩔 줄 몰라 했다.
결국 이세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은혁에게 마음을 표현해 마침내 그와 커플을 이뤘다. 열 번 찍힌 나무가 뒤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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