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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놀아줘 제발 놀아줘” 당신의 반려동물은 지금 어디에?
입력 2012-01-28 21:1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반려동물 고양이의 귀여운 투정이 화제를 일으켰다.
‘나랑 놀아줘 제발 놀아줘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상을 떠도는 해당 게시물은 고양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주인 곁을 맴돌고 있는 사진묶음이다. 기상천외한 유혹, 혹은 시위 몸짓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고양이는 심심해서 견딜 수 없었는지 모니터 위에서 애절한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보며 동정심을 유발한다. 모니터 앞에 자리를 잡고 드러눕거나, 키보드에 머리만 살짝 걸친 채 주인의 관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녀석들은 전략가 유형이다.
아예 키보드 위에 앉아 농성을 하는 고양이와, 모니터를 손으로 가리거나 마우스를 쥔 주인의 손 위에 잠들어버리는 행동파 고양이도 웃음을 자아낸다.

놀아주지 않는 주인 대신 아예 직접 컴퓨터를 사용하는 고양이도 있다. 사람처럼 앉아서 열심히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게시물은 무심코 주인 근처를 맴돌고 있는 고양이들 사진을 모아놓은 것뿐이지만, 마치 아이처럼 관심을 원하는 듯한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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