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박연선 극본 배경수 연출)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홍보실장 김태한(강동호 분)과 4차원 사고의 소유자인 엉뚱매력 김동아(임주은 분)의 로맨스가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의 로맨스는 김동아가 김태한을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는 모습으로 전개돼왔다. 김태한은 무열을 공격하는 스토커의 정체를 캐기 위해 김동아의 도움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냉철한 김태한은 엉뚱하지만 예리한 김동아의 모습에 조금씩 젖어들기 시작했다.
8회 방송분에서는 김태한 역시 김동아의 4차원 매력에 완전히 빠져든 모습이 방송됐다. 김동아는 술집 종업원을 폭행한 무열(이동욱 분)의 사건을 조사하기위해 가게에 취직하려는 계획까지 세웠다. 꽃뱀 사건을 위해 나섰을 때처럼 섹시한 차림에 짙은 화장을 한 김동아의 모습에 김태한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며 내키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아는 그에게 자신의 속눈썹 붙이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하며 그의 앞에서 눈을 지그시 감고 얼굴을 내밀었다. 꼭 키스를 기다리는 여인의 표정을 한 김동아의 도발적인 포즈에 냉철하고 이성적이었던 김태한은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풀이 마르기전에 어서 붙여달라는 그녀의 요구에 김태한의 김동아의 속눈썹을 붙여주는 일까지 손수 도와주며 완전히 그녀의 페이스에 말려든 모습을 보였다.
김동아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에 끌려가는 김태한의 모습이 앞으로 이들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무열의 옛 애인 종희(제시카 분)가 등장하며 무열을 가운데 둔 은재(이시영 분)와 종희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은재의 사랑고백까지 터지며 본격 삼각관계가 시작된 ‘난폭한 로맨스. 김동아와 김태한의 알콩달콩 로맨스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부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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