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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2 ‘실력도 외모도 TOP’ 예비스타 12인 화보 눈길
입력 2012-01-27 22:5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MBC ‘위대한탄생2(이하 위탄2)의 경합이 점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에 스타 등용문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위탄2는 오는 2월 3일부터 ‘TOP12 생방송 무대를 시작한다. 누군가는 눈물을 흘려야 하는 대결에 앞서, 최근 12인의 예비스타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독창적이며 과감한 도전으로 노래, 퍼포먼스는 물론 패션까지 트렌드가 되어가는 TOP 12의 스타일을 조명해 봤다.

이선희의 멘티 배수정과 구자명은 블랙 앤 화이트 심플 정장이다. 멘토의 차분함이 옷차림에까지 영향을 준 듯하다.

배수정은 블라우스 부분의 브로치로 멋을 더 했고, 포니테일 헤어는 갸름한 얼굴을 더욱 강조한다. 구자명은 나비넥타이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의상에 포인트를 줬다. 또렷한 이목구비에 어울리는 세련되고 멋스러운 연출이다. 앞머리에 힘을 조금만 뺐더라면 한층 영국 신사 느낌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왕자 이승환의 멘티 홍동균, 최정훈, 에릭남 역시 기본 의상코드는 블랙이다. 그러나 배수정 구자명의 세련된 매력과는 또 다른 강인함이 풍겨 나온다. 라이더 재킷과 징 액세서리 덕분이다.
홍동균은 레드를 섞어 강렬한 느낌의 패션을 완성했다. 살짝 드러나는 티셔츠가 아직은 개구쟁이 소년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정훈은 얼굴의 장점을 살린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그는 늘 만면에 풋풋한 웃음을 머금고 있다. 멘토 이승환과도 비슷하다. 블랙과 골드로 조합된 스카프를 믹스 매치해 흡사 마술사 느낌도 난다. 포즈까지 완벽하다. 에릭남은 징 액세서리가 박힌 블랙 라이더재킷으로 특유의 남성미를 한껏 표출했다. 잔무늬가 프린트 된 티셔츠 코디 센스가 기가 막히다. 이 팀은 역시 ‘소년의 이미지를 콘셉트로 내세운 듯싶다.

윤상의 제자 김태극, 전은진이 선보인 의상 콘셉트는 ‘스쿨룩이다.
전은진은 큰 키와 슬림한 몸매를 강조한 초미니 룩을 선택했다. 하얀 블라우스에 레드, 블랙이 섞인 체크 의상이 웜(warm)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양 옆으로 묶은 헤어는 상큼한 여고생의 이미지를 더한다. 김태극은 전형적인 교복 느낌 수트에 하늘색 셔츠를 매치했다. 군더더기 없는 선택이다. 여기에 파트너 전은진의 의상 컬러인 체크 타이로 마무리 지었다. 방송에서 보이던 ‘까불이 이미지는 어디에도 없다.

윤일상의 제자인 50kg, 샘카터, 정서경은 어떨까.
50kg은 탐정을 방불케 하는 올블랙 정장 스타일을 내세웠다. 블랙 뿔테안경에 구두까지 맞춰 신고 코믹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에 비해 샘카터는 완연한 직장인 느낌이다. 블랙 정장 속 하늘색 셔츠와 나비넥타이가, 딱딱한 이미지 속 귀여움을 자아낸다. 정서경은 짧은 망토식 블랙 재킷을 걸치고 화이트 나비넥타이를 연출했다. 발랄한 느낌의 얼굴과도 잘 어우러진다.

마지막으로 박정현의 멘티 장성재, 푸니타 바자즈다.
‘위탄2 베스트 아이템은 블랙인가 보다. 푸니타 또한 블랙 라이더재킷으로 보이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형형색색 무늬가 돋보이는 티셔츠가 그의 화려한 얼굴과도 잘 매치된다. 장성재도 블랙 라이더재킷이다. 여기에 화이트 셔츠를 코디해 강력반 형사의 느낌을 풍긴다. 뻗쳐 올린 헤어는 남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다만 자연스러운 갈색 계열로 헤어컬러를 바꿔줬더라면 장성재 특유의 강한 미소년 느낌까지 보여줄 수 있었을 것 같다.
옷 입는 것부터 화제가 된다면 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증거가 아닐까. 실력까지 겸비한 12인의 패셔니스타에 연예계 스타우터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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