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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파산, '100달러 구걸하는 신세로 전락'
입력 2012-01-27 09:23  | 수정 2012-01-27 09:24

과거 '팝의 여왕'으로 군림한 휘트니 휴스턴이 사실상 파산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각) 다수의 해외 연예 매체들은 휘트니 휴스턴이 사실상 파산상태라며, 그녀가 음반회사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휘트니 휴스턴의 한 지인은 "그녀가 누군가에게 전화로 100달러를 빌려달라는 얘기를 듣고 너무 슬펐다"며 "머라이어 캐리만큼 부유했던 사람이 파산해버렸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07년 가수 겸 작곡가 바비 브라운과 이혼한 그녀는 오랜 기간 음주 및 마약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그녀의 딸까지 마약에 중독되는 등 복잡한 가정생활도 그녀의 파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1992년 영화 '보디가드'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휘트니 휴스턴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스파클'을 통해 헤로인 엠마의 어머니 역으로 열연하며 재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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