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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발로텔리 4G 출장정지 징계 수용
입력 2012-01-26 16: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내려진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징계 당시 발로텔리의 에이전트는 판정의 부당함을 항의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지만 구단은 징계 수용 후 빠른 복귀를 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머리를 밟은 혐의로 FA가 마리오 발로텔리(22·이탈리아)에게 내린 징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발로텔리는 26일 치러진 리버풀과의 칼링컵 8강 2차전을 포함해 4경기에 결장한다. 발로텔리가 26일 8강전에서 결장한 맨시티는 2-2로 비기며 종합전적 3-2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넘어진 상대 미드필더 스콧 파커의 머리를 고의로 밟은 혐의로 토트넘과 언론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발로텔리는 후반 페널티킥을 얻어 직접 성공시켜 팀의 3-2 승리의 주역이 됐다.
주심 하워드 웹은 당시 상황을 보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후 토트넘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인 FA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징계를 결정했다.
발로텔리는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를 통해 고의가 아니고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라며 FA가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라고 몰아 붙이면 심각하게 고려할 수 밖에 없지만 발로텔리는 맨시티에서 더 성숙해지길 원한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지만 결국 구단의 선택을 따르게 됐다.
사진=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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