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출시 앞 둔 아우디 RS5 직접 보니…매끈한 고성능 쿠페
입력 2012-01-26 11:31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상반기에 슈퍼카 수준의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쿠페 RS5를 출시한다.

RS5에는 기존 4.2리터급 엔진을 개량한 V8 FSI 엔진이 새롭게 장착됐다. 최고출력 420마력을 발휘하는 기존 엔진에 비해 약 7% 향상된 45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고회전 영역에서 고출력을 내도록 세팅돼 8250rpm에서 최고 출력이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43.8kg·m는 4000~6000rpm 구간에서 발휘된다.



여기에 패들시프트 기능을 갖춘 7단 S-트로닉 듀얼클러키 변속기가 장착돼 변속 충격을 줄이면서도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또, 전륜과 후륜에 기본적으로 4:6의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70%의 토크를 전륜에, 최대 85%의 토크를 후륜에 전달하도록 해 차체의 운동 성능과 접지력을 증가시켜 정교한 차량 컨트롤이 가능하다.



RS5의 최고속도는 250km로 제한됐지만, 차량 구입 시 별도의 주문을 통해 최고속도 제한을 해제하면 280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차량 후방에 장착된 리어스포일러는 120km/h에서 자동으로 작동된다.




또, 고성능 차량의 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SP를 최적화 했으며, 토크 벡터링을 적용했다. 옵션으로는 후륜 좌우 구동력 배분 장치인 스포츠 디퍼렌셜을 채택해 날렵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코너링이 가능하다.

RS5의 차체 바디는 알루미늄 소재의 사용폭을 넓혀 기존 모델보다 약 90kg 경량화됐다. 알루미늄 서스펜션 암과 3가지 모드의 DRC(다이내믹 라이드 콘트롤) 서스펜션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고출력 모델임에도 공인연비는 리터당 약 9.3km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유럽 기준). 독일 현지 판매가격은 약 1억 2100만원(7만7700유로)이다.

2012년형 RS5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져 헤드램프 디자인을 바꾸고 리어램프에 LED를 추가했다. 기존의 RS 전용 바디킷도 그대로 유지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가죽 재질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기어노브의 디자인도 새롭게 바꿨다. 스포츠 버킷시크의 촥좌감도 우수하다. 여기에 컬러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와 미미 내비게이션, 뱅 앤 올룹슨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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