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너무도 허술한 귀화 허가 절차…중국 흉악범도 한국인 행세
입력 2012-01-26 10:32 
중국에서 사람을 살해하고 한국으로 도피한 뒤 위조 서류를 꾸며 한국 국적까지 취득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0살 김 모 씨를 서류 위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지난 2003년 살인을 저지르고 한국으로 도피한 김 씨는, 2007년 8월에 귀화 신청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법무부에 제출했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한국 국적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김 씨는 공사장 이권에 개입해 폭력을 행사하고 차량 추돌 운전자를 야구 방망이로 때리는 등 범죄를 계속 저질러왔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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