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는 18.2%의 예매율(이하 오전 9시30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댄싱퀸(21.8%)과 ‘부러진 화살(18.8%)에 이어 3위다.
‘점박이는 8000만년 전 백악기 시대 한반도를 지배한 공룡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가 티라노사우루스 ‘애꾸눈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숙명적 대결을 펼치는 등 점박이의 거대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미국과 독일, 인도 등 세계 33개국에 선판매됐다.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을 만든 한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3년간 공을 들인 작품에는 무려 500명의 전문 스태프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나니아 연대기‘, ‘슈퍼맨 리턴즈, ‘80일간 세계일주, ‘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 3 등 특수효과로 극찬받은 할리우드 영화들의 명장면을 탄생시킨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비쥬얼미디어연구센터의 노준용 교수 팀도 힘을 실었다.
픽사, 월트디즈니 등이 회원사로 있는 국제입체영상협회(I3DS·International 3d Society)의 짐 채빈 회장은 중국과 일본에서는 시도조차 하지 못한 작업을 한국은 훌륭히 해내고 있어 놀랍다”며 작품의 수준은 월드클래스”라고 극찬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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