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2014년 말까지 초저금리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소한 2014년까지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연준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상황이 최소한 2014년 말까지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 수준을 정당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저금리 유지 시한을 '2013년 중반'으로 설정한 것에서 1년 이상 연장한 것으로,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음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제3차 양적 완화와 같은 특단의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