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해품달 정일우 “연우는 죽은 아이일 뿐” 담담한 고백
입력 2012-01-26 01:2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김수현이 정일우의 속마음을 듣고 고개를 떨궜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품은달에서 이훤(김수현)이 죽은 연우에 대한 양명군(정일우)의 마음을 듣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랜만에 만난 이훤과 양명군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회포를 풀었다. 술자리를 즐기던 중 이훤은 갑작스레 아직도 그 아이(연우)를 마음에 품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양명군은 마음에 품었다 한들 이미 죽은 아이다. 잊겠다고 하면 잊어 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저 그 아이가 이 세상에 없다는 마음만 남겨두었다”고 답했다. 양명군의 담담한 고백을 들은 이훤은 그저 세상에 없다는 마음이라”며 양명군의 말을 씁쓸히 되뇌었다.
이훤이 갑작스레 연우를 물은 이유는 잠행을 떠난 중 우연히 기억을 잃은 연우와 마주쳤기 때문이었다. 이름 없는 무녀였지만 외모와 하는 말투가 죽은 연우와 빼닮아 이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훤은 밤 길 자신을 도와준 고마움의 뜻으로 연우에게 ‘월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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