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논란이 된 CNK가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을 할 때 공교롭게도 짜맞춘 듯 우리 대사관이 카메룬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26일) 감사원이 CNK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지 궁금합니다.
오이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정부는 2008년9월 10년 만에 자원외교 강화를 명목으로 카메룬에 대사관을 다시 열었습니다.
같은 시기 서울에서는 비료사업을 주 업종으로 하는 코코엔터프라이즈 주가에 이상 변동이 생깁니다.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회사가 코코의 대주주가 된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적자를 내 경영 위기에 몰려 있던 회사 주가에 다이아몬드 개발설과 카메룬 대사관 재개설이 호재가 된 겁니다.
코코는 카메룬 주재 한국 대사관 재개설 한 달 뒤인 2008년 10월 CNK마이닝 등이 포함된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합니다.
오덕균 대표가 88% 지분을 가진 CNK마이닝이 코코의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한 수순입니다.
주가는 이때부터 급등해 유상증자 배정이 확정된 2009년 3월 주가는 유상증자가액의 두 배를 넘어섭니다.
결국, 카메룬 대사관의 재개설 시점이 CNK마이닝의 우회상장 시점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주가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겁니다.
감사원은 이런 부분까지 검토해 CNK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 의혹에 외교통상부가 어떤 지원을 했는지에 대한 감사결과를 오늘(26일) 발표합니다.
MBN뉴스 오이석입니다. [hot@mbn.co.kr]
최근 논란이 된 CNK가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을 할 때 공교롭게도 짜맞춘 듯 우리 대사관이 카메룬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26일) 감사원이 CNK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지 궁금합니다.
오이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정부는 2008년9월 10년 만에 자원외교 강화를 명목으로 카메룬에 대사관을 다시 열었습니다.
같은 시기 서울에서는 비료사업을 주 업종으로 하는 코코엔터프라이즈 주가에 이상 변동이 생깁니다.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회사가 코코의 대주주가 된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적자를 내 경영 위기에 몰려 있던 회사 주가에 다이아몬드 개발설과 카메룬 대사관 재개설이 호재가 된 겁니다.
코코는 카메룬 주재 한국 대사관 재개설 한 달 뒤인 2008년 10월 CNK마이닝 등이 포함된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합니다.
오덕균 대표가 88% 지분을 가진 CNK마이닝이 코코의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한 수순입니다.
주가는 이때부터 급등해 유상증자 배정이 확정된 2009년 3월 주가는 유상증자가액의 두 배를 넘어섭니다.
결국, 카메룬 대사관의 재개설 시점이 CNK마이닝의 우회상장 시점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주가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겁니다.
감사원은 이런 부분까지 검토해 CNK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 의혹에 외교통상부가 어떤 지원을 했는지에 대한 감사결과를 오늘(26일) 발표합니다.
MBN뉴스 오이석입니다. [hot@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