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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공황장애, 떼려야 뗄 수 없을까? (한밤의 TV연예)
입력 2012-01-25 21:4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연예인과 공황장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일까.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연예계 고질병으로 떠오른 ‘공황장애 관련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김장훈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미용실에서 어디 가냐고 묻길래 공황장애 인터뷰를 간다고 했다. 메이크업이 아파보여도 이해해 달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작년 말에는 공연을 앞두고 정말 힘들었다”며 두려움의 근원을 알 수 있다면 차라리 나을텐데 심장이 막 뛰고 그냥 죽고 싶다. 놀람을 느끼는 상태가 지속된다. 견디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공황발작이 주요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의 신체증상이 동반된다.

이 병은 최근 배우 김하늘, 방송인 이경규 등도 피해갈 수 없었다고 고백하며 연예계 고질병으로 떠올랐다.
김장훈은 연예계 주위에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며 항상 밝은 상태를 유지하려다보니 그렇다. 사람이 어떻게 늘 웃을 수만 있겠나. 그리고 정신과 방문도 부담스러워 치료시기를 줄곧 놓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웃으며 팬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방송에서는 이밖에 췌장에 종양이 생겨 한참 투병했다는 코미디언 배연정이 건강식단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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