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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눈물 “축구선수와의 결혼, 너무 많이 울어야 했다”
입력 2012-01-25 21:1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김보민 아나운서가 운동선수 아내로서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25일 방송된 KBS2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한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 선수를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남일은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 당시 백태클 실수로 상대 팀에 패널티킥을 내주는 결정적 실수를 한 바 있다. 16강 진출이 좌절될 뻔한 위기의 순간으로, 당시 김남일에 대한 대중들의 질타가 쏟아졌었다.
김남일은 만약 그때 우리 팀이 16강에 못 들었다면 한국에 못 들어 왔을 것 같다”며 정말 죄송스러웠다”고 전했다.
아내 김보민 역시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후배들한테 운동선수랑 결혼하지 말라고 충고한다”며 행복하고 누리는 것도 많지만 정말 많이 울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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