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스타 인생극장-김보민 편에서 김남일 부부와 아들 서우 군이 단란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월드컵 영웅의 아들답게 이날 서우 군이 보여 준 축구실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아이답지 않은 현란한 드리블과 공을 힘껏 내차는 모습까지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뿐만 아니라 김남일이 공을 뺏기 위해 살짝 밀치자 엎드려 일어나지 않는 헐리웃 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이 축구에 소질이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김남일은 재능이 있다. 공 차는 것을 보면 남다르다”며 하지만 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축구는 울타리가 너무 좁다”며 한 데서만 10년 이상을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그것이 너무 힘들었다. 아들한테까지 권하고 싶지 않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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