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려면 수리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충돌 시험을 한 뒤에 계산해봤더니 동급 차종에서도 무려 두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이혁준 기잡니다.
【 기자 】
SUV 차량 두 대를 시속 15km 속도로 벽에 충돌시켰습니다.
앞부분의 손상방지 공간이 짧은 쌍용차의 코란도C는 쿨링모터까지 파손됐습니다.
반면, 한국GM의 올란도는 범퍼 내 충격 흡수장치가 파손을 줄였습니다.
두 차량의 수리비 차이는 130만 원, 두 배 이상 벌어졌습니다.
소형차인 현대차 아반떼 MD는 앞뒤 모두 고칠 경우 수리비가 200만 원이 넘습니다.
비용이 더 들어야 할 중형차인 한국GM의 말리부보다 수리비가 비쌉니다.
실제로 파손이 적었던 차량은 대부분 충격 흡수장치가 20cm 이상이고, 범퍼 레인에 충돌 에너지를 잘 흡수하는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결국, 충격흡수 능력과 부품을 어떻게 공급하느냐에 수리비용이 달라진 것입니다.
▶ 인터뷰 : 임장호 /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
- "부품비를 낮추기 위해서는 현재 일체형으로 공급되는 부품을 분할 형태로 공급하면 수리에 드는 부품비가 많이 낮아질 겁니다."
문제는 자동차 수리비가 비쌀수록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다시 말해 수리비가 차량등급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인 만큼 자차 담보 보험료는 새 차끼리도 10%가량 차이가 납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차를 구입할 때 수리비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느냐를 따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려면 수리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충돌 시험을 한 뒤에 계산해봤더니 동급 차종에서도 무려 두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이혁준 기잡니다.
【 기자 】
SUV 차량 두 대를 시속 15km 속도로 벽에 충돌시켰습니다.
앞부분의 손상방지 공간이 짧은 쌍용차의 코란도C는 쿨링모터까지 파손됐습니다.
반면, 한국GM의 올란도는 범퍼 내 충격 흡수장치가 파손을 줄였습니다.
두 차량의 수리비 차이는 130만 원, 두 배 이상 벌어졌습니다.
소형차인 현대차 아반떼 MD는 앞뒤 모두 고칠 경우 수리비가 200만 원이 넘습니다.
비용이 더 들어야 할 중형차인 한국GM의 말리부보다 수리비가 비쌉니다.
실제로 파손이 적었던 차량은 대부분 충격 흡수장치가 20cm 이상이고, 범퍼 레인에 충돌 에너지를 잘 흡수하는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결국, 충격흡수 능력과 부품을 어떻게 공급하느냐에 수리비용이 달라진 것입니다.
▶ 인터뷰 : 임장호 /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
- "부품비를 낮추기 위해서는 현재 일체형으로 공급되는 부품을 분할 형태로 공급하면 수리에 드는 부품비가 많이 낮아질 겁니다."
문제는 자동차 수리비가 비쌀수록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다시 말해 수리비가 차량등급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인 만큼 자차 담보 보험료는 새 차끼리도 10%가량 차이가 납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차를 구입할 때 수리비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느냐를 따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