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경길 정체 밤부터 조금씩 풀릴 듯
입력 2012-01-25 09:54  | 수정 2012-01-25 09:57
【 앵커멘트 】
설 연휴 당일인 오늘, 아침 일찍부터 귀경길 정체로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았는데요.
정체 상태는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시영 기자!

(네, 한국도로공사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현재 고속도로 귀경길 교통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이 시각 현재 전국 고속도로 상황 전보다 많이 양호해 진 편입니다.

주요 구간을 제외하고는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 구간이 줄어드는 모습인데요.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청주 나들목에서 오산 나들목까지 68km 구간이 막히고 있는데요.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늘어선 가운데 지체 서행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야목2교 부근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산나들목에서 송악나들목까지 62km 구간이 정체를 빚는 가운데 차들이 여전히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모습입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 방향 정체가 대부분 풀리는 모습입니다.

부곡나들목에서 둔대 분기점까지 12km 구간이 다소 지체 서행하는 것을 제외하면 양방향 소통이 원활한 편입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선 5시간 10분, 강릉에서 2시간 20분, 광주에선 4시간 10분, 목포에서는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오늘 전국적으로 38만 대의 차량이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현재까지 33만 대가량이 수도권에 진입했습니다.

오늘(23일) 고속도로 정체는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자정부터 상당 부분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체를 피하려면 교통상황을 고려해 출발 시각을 조정하시고, 상습 정체 구간에서는 우회 도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잠시 차를 세우고 스트레칭을 하시는 것도 귀경길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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