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편의점 털려던 강도, 점원과 격투끝에 붙잡혀

설연휴에 흉기를 들고 편의점을 털려던 강도가 점원과 몸싸움을 하다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24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점원 27살 김 모 씨를 위협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41살 석 모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석 씨는 흉기로 김 씨를 협박하고 칼을 휘두르다 김 씨의 오른쪽 손등에 3cm 정도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석 씨는 김 씨가 순순히 돈을 내주지 않자 진열된 물품을 던지며 계산대로 넘어가다 김 씨와 2~3분간 몸싸움을 벌였고, 흉기를 놓치고 달아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