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쉬운 귀경…다시 일상으로
입력 2012-01-24 11:36  | 수정 2012-01-24 15:05
【 앵커멘트 】
연휴의 마지막 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귀경 행렬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귀경 표정을 조경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열차가 승강장으로 미끄러져 들어옵니다.

귀경객들로 역은 금세 북새통을 이룹니다.

여정은 고단했지만, 고향집 부모님을 떠올리면 마음은 뿌듯합니다.

▶ 인터뷰 : 석광윤 / 서울 이태원동
- "집에서 부모님 모시고 같이 사우나 갔다 오고 차례 잘 지내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서울에 터를 잡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늘 그리웠던 가족들, 짧았던 연휴가 더 아쉽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이효림 / 서울 창천동
- "가족들을 오랜만에 모였어요. 일 년에 딱 두 번 명절 때만 보는 거잖아요. 너무 짧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 인터뷰 : 성상원 / 서울 장충동
- "한 살 더 나이를 먹었으니까, 앞으로는 더 진지하게 직장생활에 임해야되겠다…."

직접 서울 아들 집을 찾았던 어머니는 이제 고향집으로 돌아갑니다.


아들의 건강이 어머니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 인터뷰 : 윤현숙 / 부산 부곡동
- "부모한테 잘하고 가족들한테 잘해서 너무 예쁜데…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설 연휴 마지막 날, 어떤 보약보다 힘이 되는 가족들의 정을 품고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join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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