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애정남 최효종 “명절 후 여자들에 명후조리 시간 주자”
입력 2012-01-22 22:4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설 명절, 남녀의 애매한 상황을 최효종이 깔끔하게 정리했다.
2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애정남 최효종이 명절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명쾌하게 정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녀 간 불평등한 일 분배에 대해 남자들이 여자들 요리하는데 TV 보는 것은 된다”며 하지만 웃는 것은 안 된다. 우는 것도 안 된다. 무감으로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환호가 이어지자 최효종은 여자가 일하는데 자는 것은 되지만 베개는 벨 수 없다”면서 어쩌다 잠 들 수는 있지만 대놓고 자는 행위는 금물이다”라며 남자들을 각성케 했다. 이어 일 하는 아내를 찾는 행위는 되지만 배달은 안 된다”며 요즘 커피 전문점도 다 셀프다. 각자 알아서 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친정 가는 시간도 정해줬다. 그는 설날 세배하고 아침 먹고 바로 출발해야 한다”며 시어머니들도 점심 먹고 가라거나 손주를 붙잡고 안 놔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설에 친정에 못 간 경우는 돌아오는 추석, 친정에 먼저 들러라”고 말해 여성들의 지지를 얻었다.
끝으로 최효종은 명절도 산후조리처럼 휴식을 줘야 한다”며 4일 연휴면 4일 동안은 남자들이 알아서 밥 차려 먹고 여자는 쉬는 ‘명후조리 시간을 갖게 하자” 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진=KBS 방송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