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한 신하균이 다소 엉뚱한 이상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하균과의 데이트가 진행 된 홍대 인근은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는 촬영하느라 인기를 체감 못했다”며 휴가 나온 군인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드라마 ‘브레인 속 까칠한 의사 ‘이강훈 역을 통해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하균은 어느덧 37살로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리포터가 이상형을 자세히 말해 달라고 요구하자 신하균은 멋쩍은 듯 웃으며 이상형은 딱히 없다”고 에둘렀다. 답변을 피할 거라는 걸 예상한 듯 리포터는 미리 준비한 세세한 질문을 통해 본격적인 ‘이상형 찾기를 시작했다.
신하균은 키 165cm와 168cm 중 택일한다면”이라는 질문에 168cm? 적당한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 화장 진한 여자와 엷은 여자는 어떠냐”는 물음에는 그냥 적당한 여자”라고 애매모한 답변을 뱉었다. 전문직과 현모양처 중 고르라”는 질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전문직하다가 현모양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직접답변을 피했고 미니스커트와 원피스 중 고르라”는 질문에는 그냥 바지가 좋다”고 말하는 등 뭐든 ‘적당히 만을 외쳐 리포터를 당황케 했다.
결국 신하균의 이상형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포함됐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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