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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생각한 내 컴실력, 클릭 세 번에 CSI 대우
입력 2012-01-21 19: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부모의 이상형은 자식이라는 말이 있던가. 최근 온라인상에 ‘엄마가 생각한 내 컴(퓨터)실력이란 제목의 그림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만화 형식으로 구성된 이 게시물 속에는 여느 집에서나 일어날 법한 모자 간 평범한 대화가 담겨 있다.
엄마는 아들, 내 컴퓨터에 프로그램 좀 설치해줄래?”(Son, can you help me to install a program on my computer?)라고 아들에게 부탁을 하고 있다. 아들은 문제 없어요 엄마”(Sure mom)라고 대답한다. 어려운 일도 아니고 못할 이유도 없다.
이 때 엄마는 컴퓨터를 만지는 아들을 보며 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엄마의 머릿속에는 영화의 한 장면에나 등장할 어려운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정이 스친다. 소수의 전문가만이 해낼 수 있는 어렵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내 아들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들이 실제 한 일이란 몇 분 걸리지 않는 아주 간단한 클릭이다. 설치와 완료 버튼만 누르면 저절로 완성된다.
뭐든, 내 자식이 하는 게 부모에게는 최고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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