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내 영화 ‘체포왕을 또 TV에서 방영한다고 한다. 역시 크게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다소 불편한 마음도 드는 게 사실”고 적었다.
이어 평소에 ‘박중훈씨! 그 영화 참 잘 봤어요. 비행기에서 봤는데 참 좋더라고요라는 얘기를 들으면 역시 감사하고 아쉽다”며 바쁜 세상에 영화를 일일이 극장에서 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당연히 다운받아서(합법 사이트에서^^) 볼 수도 있고, TV로 볼 수도 있다. 관객의 편의가 최대한 배려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재밌는 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더 강하게 드러냈다.
박중훈은 또 한 언론에서 지난 20년 간 설날특집 TV영화에 가장 많이 나온 외국배우 1등 성룡, 한국배우 1등이 박중훈이라고 한다. 물론 관심 받아 참 감사한 일이지만 영화는 극장상영을 전제로 촬영하기 때문에 색감이나 사운드 영상사이즈가 TV엔 잘 맞지 않는다”는 글도 올렸다.
트위터리안은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게 제 맛이지요” 극장에서 보고, TV에서도 보고, 비행기에서도 보고 그러면 되겠네요”, 극장에서 못 봤는데 VOD로 보려고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체포왕은 박중훈과 이선균이 호흡을 맞춘 작품. 강력범을 잡아 ‘체포왕 타이틀을 거머쥐려는 두 남자의 실적 경쟁을 담은 액션 코미디다. 지난해 5월 개봉해 8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KBS 2TV에서 22일 오후 11시3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