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설 연휴 해외여행…인천공항 '북적'
입력 2012-01-21 07:28  | 수정 2012-01-21 10:14
【 앵커멘트 】
이번 설 연휴에 해외여행 떠나는 사람은 사상 최대로, 인천국제공항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명절 해외 여행,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비행기표 발권 대기 줄은 몇 겹이 이어지고 있고,
출국 심사대를 기다리는 줄은 끝이 안 보입니다.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가도 사람들이 붐비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들과의 여행은 설레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안재희 / 4세
- "엄마, 아빠랑 필리핀 가요. 아빠, 엄마, 할머니랑 갈 거에요. 기분 정말 좋아요."

▶ 인터뷰 : 백지연 / 9세
- "베트남가요. 설레요.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할아버지랑 할머니랑요."

차례와 성묘는 이미 끝냈습니다.

▶ 인터뷰 : 이연우 / 김포 풍무
- "식구들끼리 다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이번밖에 없어요. 가족끼리 지난주에 산소하고 다 미리 들렀어요."

그리고 3대가 함께 떠납니다.

▶ 인터뷰 : 위숙경 / 경기 군포
- "9식구요, 사위랑 외손주, 친손주 다 데리고 가요. (성묘는) 맏이인데도 불구하고 미리 갔다 왔어요. 조금조금 바꿔나가야죠."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올 설 연휴 인천공항을 빠져나가는 출국자 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명절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이 이제는 새로운 풍속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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