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네바다 북부서 대형 산불…1만 명 대피
입력 2012-01-21 05:52  | 수정 2012-01-21 10:06
미국 네바다 주 북부 지역에 산불이 1만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29일)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네바다 주 북부 도시 리노 인근에서 산불이 번져 약 465만 평을 태웠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자 14개 마을에서 1만여 명의 주민을 강제로 대피시켰고 학교 2곳을 폐쇄했습니다.
한때 리노 도심 지역까지 위협했던 불은 소방관 250명과 중장비를 동원한 필사적인 진화 작업 끝에 도심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불탄 지역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 1구를 수습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전혀 없다고 밝혔고, 재산 피해도 주택 20여 채 소실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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