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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2 패자부활전 저스틴 김, 감미로운 열창 불구 탈락
입력 2012-01-20 23:1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위탄2 패자부활전에 도전한 저스틴 김이 스티비 원더의 ‘lately(레이틀리)를 훌륭하게 소화했지만 33.8점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20일 방송된 MBC ‘위대한탄생 시즌2에서 10인의 탈락자를 대상으로 패자 부활전이 펼쳐진 가운데 저스틴 김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살려 최종 도전에 나섰다.
패자부활전은 10명 중 자신의 멘토를 제외한 심사위원 4명의 점수를 합산해 2명만 살아남는 방식으로, 이날 저스틴 김은 원곡의 진한 R&B느낌을 부드럽게 해석했다.
저스틴 김은 시종일관 진지함을 담았지만 긴장된 기색이 역력했다. 곡 초반 몰입도에 비해 후반부의 집중력이 떨어졌고 고음 부분에서도 힘에 부친 모습이었다.

심사위원 이선희 멘토는 그동안 다른 매력들이 많아서 점수를 줬는데 이번에는 보컬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라고 호평했지만 아쉬운 점은 첫 소절은 흡입력이 있었는데 뒤는 애드리브나 노래 외적인 것들에 신경 쓰니까 소리가 뒤로 간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심사위원 이승환 멘토 또한 감미롭게 잘 소화했지만 톤 자체가 얇기에 원곡의 파워풀한 느낌을 살리는데는 아쉬웠다”고 평했다.
위탄2 패자부활전에서는 정서경이 1위, 홍동균이 2위로 생방송 본선 무대의 막차를 탔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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