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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널 기억해’ 김병만, 정극 도전장 “연기만 봐주세요”
입력 2012-01-20 21:4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못 하는 게 없는 김병만이 이번에는 진솔한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SBS 설특집 드라마 ‘널 기억해(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에서 김병만의 매직타임이 또 한 번 시청자들과 통한다.
20일 오후 11시부터 연속으로 방송되는 ‘널 기억해는 두 부류의 사람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삶이 무엇인지 사색해보는 드라마로, 김병만은 아버지(백일섭)의 구두 수선소에서 일하는 덕수 역을 맡았다.
드라마가 방송되는 금요일 밤 11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월 13일까지 김병만이 이끈 리얼생존 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이 방송됐던 시간대라 더욱 기대를 끌고 있다.

당시 김병만은 리키 김, 황광희, 노우진, 태미 등과 함께 병만족을 이끌며 아프리카 나미비아와 파푸아 정글 등에서 치열하게 적응해나가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때문에 이 시간대는 김병만이 마법을 발휘했다는 의미로 ‘김병만의 매직 타임이라는 애칭을 얻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드라마에서 김병만은 이영은을 향한 애틋한 짝사랑과, 영화 ‘홍반장처럼 동네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 전설의 희극배우 찰리채플린을 연상케 하는 광대연기도 펼쳤다.
제작진은 정글의 법칙에서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그가 이번에도 순수한 연기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널 기억해는 지난 2010년 9시대 월화드라마로 시청률 20%를 돌파한 ‘별을 따다줘의 정지우 작가와 정효 감독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됐다. 김병만 외에 백일섭, 정애리, 이영은, 김진우, 하승리, 박형식, 주지원 등이 출연해 드라마의 맛을 더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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