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내 땅 부수지 마세요” 북금곰의 안타까운 절규
입력 2012-01-20 21:0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북극곰의 안타까운 절규가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렸다.
북금곰이 빙하 위에서 유조선을 가로 막고 서있는 ‘내 땅 부수지 마세요란 제목의 사진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 속 북극곰은 빙하 위에서 벽을 딛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북극곰이 딛고 있는 벽은 거대한 유조선이다. 유조선은 얼음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북금곰은 유조선에 애처롭게 매달려 있다. 흡사 유조선을 몸으로 막고 있는 듯한 자세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실제 북금곰이 유조선을 가로 막고 있는 건 아니겠지만, 점점 줄어들고 있는 삶의 터전을 뺏기지 않으려는 노력처럼 느껴진다는 게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댓글란에는 북금곰의 표정이 마음을 저리게 한다” 인간이 얼마나 무서워질 수 있는지 보여주네” 언제부터 우리가 자연이나 동물과 대결할 수 있게 됐을까” 등 안타까운 반응과 함께 동물보호에 힘서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