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캘퍼 증권사 무죄…검찰, "베끼기 판결" 강력 반발
입력 2012-01-20 18:31 
검찰이 ELW 거래에서 스캘퍼에게 속도가 빠른 전용회선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임원들에 대해 잇따라 무죄가 선고되자 '베끼기 판결'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말이 안 되는 판결"이라며 "뚜렷한 이유도 없이 연달아 베끼기 식으로 판결하고 있다"며 재판 결과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특히 "재판부가 금융 권력의 눈치를 보는 건지 봐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도를 넘었다고 본다"며 비난했습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체결된 약 1조 건의 ELW 거래를 분석해 반박 자료를 제출할 방침입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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