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BSN "최희 아나운서 피해자‥법적대응" 공식입장
입력 2012-01-20 14:16 

KBS N 측이 최희 아나운서 피소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 N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적으로 본 사건에 대한 진위를 철저히 파악해 본 결과, 최희 아나운서를 협박 및 폭행사주 등의 혐의로 고소한 A씨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최희 아나운서가 허위사실과 협박에 시달린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최희 아나운서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함과 동시에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KBS N은 프리랜서 상태에서 체결한 외부 계약을 정직원 발령 이후에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고 있다"며 "정직원 전환으로 회사 규정 상 화보촬영을 할 수 없었다는 일부 보도와 A씨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허위의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변호사 남자친구와 동행했다는 내용에 대해서 "당시 최희 아나운서는 합의에 대한 법률적 자문을 위해 지인에게 소개받은 사법연수원생과 동행했다"며 "A씨가 먼저 동행한 사법연수원생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퍼부었으며, 최희 아나운서는 흥분한 A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의 팔을 잡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17일 최희 아나운서가 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최희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백화점의 한 커피숍에서 광고계약 건으로 만난 모 매니지먼트사 관계자 A씨와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