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장시간 운전 아빠·전 부치는 엄마 "척추·관절건강 챙겨야"
입력 2012-01-20 08:25  | 수정 2012-01-20 16:14
【 앵커멘트 】
설 명절에 피할 수 없는 게 바로 장시간 운전과 음식 준비인데요.
너무 무리해서 척추나 관절 건강 잃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설 연휴 장시간 운전이 평소 앓고 있는 허리 디스크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을까 걱정하는 50대입니다.

▶ 인터뷰 : 김재국 / 서울 길음동
- "평소에도 허리가 안좋은데…목에서부터 허리까지 (통증이 오고) 그러다 보면 하반신까지 마비가 오고…"

꽉 막힌 귀성·귀경길 장시간 운전은 특히 허리에 많은 무리를 줍니다.

앉아 있을 때에는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체중의 1.5배 이상 부담과 피로를 주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긴장된 상태로 전방을 주시하며 운전하기에 목이나 어깨 건강도 나빠집니다.


▶ 인터뷰 : 홍준기 / 신경외과 전문의
- "중간에 휴게소에서 1~2시간 간격으로 내려서 전신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의자를 직각으로 세워 바르게 앉고 이런 쿠션을 목이나 허리에 받치는 것도 척추의 무리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명절 음식 준비하느라 평소보다 손목과 무릎,허리를 많이 쓰는 주부들은 관절통을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서강분 / 서울 정릉동
- "앉았다 일어났다 하려면 일어나기 힘들어서 그냥 앉아서 해요. 시큰거리며 아프고 계단 내려갈 때 너무 아파요. "

되도록이면 서서 음식을 만들고, 일하는 중간 중간에 자세를 바꿔 특정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만성질환으로 악회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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