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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이장희, ‘어머님의 자장가’ 부르며 뜨거운 눈물
입력 2012-01-20 00:55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가수 이장희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눈물의 노래를 바쳐 시청자들을 울렸다.
19일 방송된 MBC ‘이장희 스페셜, 나는 누구인가(MC 윤여정)에서 이장희가 어릴 적 어머님의 모습을 회상하며 세월이 짙게 묻어나는 노래를 선보였다.
이날 이장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슴이 짠한 기억이 있다. 어머니다”라며 아버지와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던 어머니는 어린 시절 나의 손을 붙잡고 ‘장희야, 우리 따로 나가 살까?라고 말했다”고 사연을 전했다.
어머니는 그가 노래로, 기타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고 이에 이장희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 ‘어머님의 자장가를 선곡했다.

이장희는 무릎을 꿇고 어머니에 대한 진심을 전하는가 하면, 애달픈 목소리로 어머니를 불러보는 등 사모하는 마음을 전해 듣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장희 스페셜 - 나는 누구인가는 지난 8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이장희의 공연을 토크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으로, 이장희가 23년 만에 가진 콘서트로 화제가 됐었다. 당시 콘서트에는 이장희의 초등학교 동창생인 윤여정을 비롯해 가수 송창식, 개그맨 전유성, 사진작가 김중만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1천 여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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