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2 ‘난폭한 로맨스에서 알바생 폭행 사건이 터지며 은재(이시영)의 집에 몰래 숨어지내는 무열(이동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술집에 간 무열은 자신을 헐뜯는 알바생을 보고 분을 참지 못해 주먹을 휘두른다. 이 사건으로 무열은 경찰에 연행되고, 잠복 중이던 고기자(이희준)에 의해 사건은 세간에 알려진다.
무열을 향한 비난은 따가웠다. 사건으로 인해 야구위원회에서 징계가 내려지고, 조사가 끝난 후 집에 가던 무열은 기자들과 안티팬들에 둘러싸인다. 이때 경호원인 은재가 날아오는 생수병을 대신 맞으며 무열을 보호한다.
집으로 돌아온 무열은 자신 때문에 다친 은재의 이마에 밴드를 붙여주며 정성스레 보살핀다. 하지만 은재는 자신의 상처보다도 자칫 야구인생이 끝날지도 모르는 무열의 상황에 눈물을 글썽인다. 무열은 아무 말 없이 그녀에게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본격적으로 마음을 열게된 순간이었다.
사진=KBS 방송캡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