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신인 사관학교 'MBN 정치아카데미' 개소
입력 2012-01-20 00:00  | 수정 2012-01-20 07:29
【 앵커멘트 】
4·11 총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MBN 정치아카데미'가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시작됐습니다.
참신하고 역량 있는 정치 신인들의 등용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치 신인 발굴과 정치 지도자 육성의 산실이 될 'MBN 정치아카데미'가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윤승진 / MBN 대표
- "정치 리더, 정치 문화 발전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그야말로 안내자 역할을 하려고 정치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습니다."

첫 강의에는 여야 정치권을 아우르며 날카로운 비판과 분석으로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강사로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고성국 / 정치평론가
- "권위주의나 성역 같은 걸 전제로 하면 소통이 안 되겠죠. 지금부터 살아있는 정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에서 고 박사는 올해 총선과 대선을 전망하고 참석자들과 우리 정치권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함께 고민을 나눴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아카데미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엄태영 / 한나라당 제천·단양 예비후보
- "우리 정치신인들이 어떤 각오로 앞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지 좋은 배움의 장이 된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노선희 / 한나라당 포항·울릉 예비후보
- "정치를 꿈꾸는 정치 신인들에게는 앞으로의 정치 방향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됐다고…."

오는 26일에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유승민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강사로 나서 '야권의 혁신과 통합의 당위성'과 '분열의 시대에 필요한 통 큰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을 이어갑니다.

또 다음 달에는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와 원희룡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인명진 전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그리고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이 차례로 강단에 오를 예정입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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