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설 연휴 교통 미리 보기
입력 2012-01-19 22:00  | 수정 2012-01-20 07:57
【 앵커멘트 】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오면서 내일부터는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돼 교통 사정이 안좋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편안한 고향길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 질문 1 】
올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요?

【 기자 】
네, 올해는 지난해보다 2% 넘게 증가한 3,15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설문조사 결과 함께 보시겠습니다.

귀성객들은 내일 오전부터 출발하기 시작해,
토요일에도 많이 내려가고요.
설 하루 전날인 일요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1%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귀경은 설 당일인 23일 오후와 다음날인 24일 오후를 꼽은 비율이 34%와 28%로 나타났습니다.


차로 이동한다면,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서울-부산 기준부터 보겠습니다.

내려갈 땐 최장 7시간, 올라올 땐 9시간 10분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서울~광주는 5시간 40분, 서울~강릉은 4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 고려하시고요.
서해안과 중부고속도로가 그다음이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질문 2 】
연휴 시작에 맞춰 새로 개통되는 길도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도를 보시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속도로부터 볼까요.
영동선 신갈~호법 등 3개 구간이 확장 개통됩니다.

국도는 37호선 청평~현리 등 15개 구간과 32호선 퇴계원~진접 등 23개 구간이 임시 개통됩니다.

임시 갓길도 5개 구간이 추가됩니다.

또 경부선 버스전용차로제는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된다는 점도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이밖에 내일부터 화요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가 이뤄집니다.

요즘 인터넷과 스마트폰 많이들 쓰시는데, 차 밀릴 때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콜센터 전화가 있고요.

문자메시지도 가능합니다. 이곳에 출발지와 도착지(가령, 서울 부산)를 전송하면 정보 수신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해서 사용이 가능하고,
트위터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명절교통정보나누기' 페이지가 개설됐는데,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이준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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