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홀렙수술, 지방거주 환자 크게 늘어
입력 2012-01-19 11:46 


홀렙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거주 환자들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과 질환 전문병원 퍼펙트비뇨기과(대표원장 문기혁)는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환자 900명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환자가 33.8%로 가장 높았지만, 경상권 거주환자 14%, 충청권 거주환자 13.8%, 전라권 거주환자 10.9% 등 지역적으로 고루 분포하고 있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과적인 홀렙수술의 지방거주 환자들이 늘어난 것은 홀렙수술의 안전성이 높아서 수술 후 다음날 퇴원하고 지방에 내려가도 큰 무리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 전체 홀렙수술 환자들의 수술 이후 추적진료가 0.8회에 그칠 정도로 수술 후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적다. 특히 해외거주 환자들도 2.3%를 차지해 짧은 방한기간에도 부담 없는 받을 수 있는 수술로 자리 잡았다.

홀렙수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이후 2010년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되면서 환자부담 수술비용도 대폭 낮아졌다.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해내는 내시경 수술로서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수술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기혁 원장은 홀렙수술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지방거주 환자들을 위해 1박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성과를 나타내는 것 같다”며 최근 급증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특히 지방거주 환자들을 배려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더욱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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