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려원 “엄태웅, 대국민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입력 2012-01-18 17:31 

배우 정려원이 최근 불거진 엄태웅과의 결혼 공약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정려원은 18일 경기 고양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정경순·연출 유인식) 기자간담회에서 태웅 오빠와 나는 둘 다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스타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네버엔딩 스토리 제작보고회에서 갑자기 오빠가 관객 250만명이 들면 나와 결혼이라도 하겠다고 공약을 했다”며 사전에 공유되지 않아 수습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오빠의 성향을 잘 안다. 만약 그 자리에서 ‘싫다. 내가 왜?라고 했다면 정말 상처받는 스타일이고, 또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오빠가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미안해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봉급생활자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담아내는 성공 스토리를 코믹터치로 그린 작품이다. 진나라 말기,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 기나긴 대립을 담은 중국의 고전 ‘초한지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양(경기)=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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