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딱딱한 주입식 교육 대신 유연한 수업구성을 바탕으로한 창의적 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자기주도적 학습이 강의식 수업보다 학습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미래의 CEO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잠재된 자기주도력을 키워주는 겨울캠프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자연휴양 웰니스센터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열려 이목을 끌고 있다. 힐리언스 선마을의 ‘청소년 CEO포럼은 미래의 CEO를 꿈꾸는 영리더들이 잠재력을 키우고 꿈과 미래를 크게 그릴 수 있도록 돕는 심신강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CEO포럼 겨울캠프는 지난 15일부터 나흘동안 열렸으며, △CEO 초청&전문 강사에게 배우는 특강 △힐리언스 선마을 건강 프로그램 △CEO의 High Society 문화체험의 3가지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성공한 20대 CEO로 잘 알려진 최승윤 한방차 오가다 대표와 대학생의 롤 모델로 꼽히는 구글코리아 김태원이 직접 참가자들에게 성공을 위한 도전과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선마을 건강프로그램에서는 마음습관, 운동습관, 식습관, 리듬습관 관리에 따라 올바른 생활습관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한 숲길을 걸으며 체험하는 해맞이 산책, 세로토닌 워킹, 뇌를 깨우는 명상 체험 등은 선마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윤도경군(우전중1)은 학교와 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 속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학습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며 집중력도 높아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CEO의 문화와 예절을 미리 배울 수 있는 문화체험 과정에서는 국가공인 1급 예절지도사 이귀재 강사가 CEO가 갖춰야할 예법을 교육했으며, 선마을 식단을 통해 건강하게 먹는 CEO밥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힐리언스 관계자는 숲속과 같은 선마을의 환경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현저히 낮아져 정신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에게 선마을은 최적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인디언식 모닥불체험, 창의력·공동체 게임 등 힐리언스만의 프로그램도 입소문이 나면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려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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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