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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강산에 리메이크곡 못 듣는다‥음원서비스 중단 합의
입력 2012-01-17 14:13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측이 가수 강산에와의 합의 끝에 강산에 원곡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강산에는 최근 자신의 허락 없이 음원 유료 서비스를 했다며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측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양측은 합의 과정을 거쳐 '나가수'에서 리메이크 된 음원의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산에 측은 "방송을 통해 생산된 2차 콘텐츠의 배포, 유통에 있어 원저작자와의 정확한 사전 협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에도 바쁘게 진행되는 방송 및 공연일정으로 인해 '라구요'의 경우 사전협의 없이 방송 및 서비스가 진행된 점에 대해 MBC 측이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나가수'를 통해 리메이크 된 '삐딱하게', '라구요', '넌 할 수 있어' 등 총 3곡의 음원 서비스가 중단된다.
앞서 강산에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노래를 쇼를 위한 리메이크는 허락했어도 그 음원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데는 허락한 적이 없다. 상당히 잘못됐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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