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자살에 괴로워하던 대전의 한 여고생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어제(16일) 오후 6시 반쯤 대전 둔산동의 한 아파트 1층 출입구 지붕에 16살 A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양은 지난해 12월 투신자살한 B양과 같은 반 친구 사이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30여분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대전 여고생 자살 직전 엘리베이터 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