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발 사고 현장을 찾은 유족들은 처참하게 일그러진 배를 보며 오열했습니다.
유가족들의 모습을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식과 동생을 찾으러 가는 길.
가족들의 표정은 무겁습니다.
저 멀리 사고 선박이 보이자 배는 삽시간 울음바다로 변합니다.
▶ 인터뷰 : 구인점 / 구인주 씨 누나
- "내 동생아 오너라. 오너라, 이 누나가 갈까? 빨리 오너라."
동생과 함께 돌아오라는 어머니의 당부에 형은 끝내 눈물을 흘립니다.
▶ 인터뷰 : 유준태 씨 형
- "형한테 한 번도 아니라는 소리 한 적 없는 동생입니다. 어머니가 동생과 같이 오라고 하십니다."
가족들은 수색작업을 지켜보며, 선원들이 무사하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고 박양기 씨 유족들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을 찾았습니다.
남편의 시신을 확인한 아내는 할 말을 잃었고, 유족들은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실종자 수색상황을 지켜보면서 조만간 장례절차와 보상 문제에 대해 선사 측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폭발 사고 현장을 찾은 유족들은 처참하게 일그러진 배를 보며 오열했습니다.
유가족들의 모습을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식과 동생을 찾으러 가는 길.
가족들의 표정은 무겁습니다.
저 멀리 사고 선박이 보이자 배는 삽시간 울음바다로 변합니다.
▶ 인터뷰 : 구인점 / 구인주 씨 누나
- "내 동생아 오너라. 오너라, 이 누나가 갈까? 빨리 오너라."
동생과 함께 돌아오라는 어머니의 당부에 형은 끝내 눈물을 흘립니다.
▶ 인터뷰 : 유준태 씨 형
- "형한테 한 번도 아니라는 소리 한 적 없는 동생입니다. 어머니가 동생과 같이 오라고 하십니다."
가족들은 수색작업을 지켜보며, 선원들이 무사하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고 박양기 씨 유족들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을 찾았습니다.
남편의 시신을 확인한 아내는 할 말을 잃었고, 유족들은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실종자 수색상황을 지켜보면서 조만간 장례절차와 보상 문제에 대해 선사 측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