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쌀화환, 기존 화환보다 저렴, 어려운 이웃 도와 ‘일석이조’
입력 2012-01-16 18:18  | 수정 2012-01-16 18:21

최근 경조사에 사용하는 화환을 대신한 ‘쌀화환의 등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쌀화환은 한번 쓰여지고 버려지는 일반화환과는 달리 나눔쌀이 포함된 화환으로, 보내는 사람은 일반화환과 마찬가지로 축하나 조의를 표할 수 있고, 화환을 받는 사람은 화환과 함께 포함된 나눔쌀을 직접 소비하거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실용적이며 간접적인 나눔실천이 가능한 쌀화환은 기업 단체와 연예인이 주로 이용하면서 언론에 알려졌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이용이 증가하여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등 경조행사에 사용되는 등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쌀화환 대표기업 나눔스토어의 쌀화환은 일반화환보다 가격이 10% 저렴하고, 화환에 포함된 나눔쌀은 쌀소비를 늘려 국내쌀농가를 도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나눔스토어는 굿네이버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1kg쌀 사랑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쌀화환 이용시마다 1kg씩 나눔쌀을 적립하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실천 운동에도 앞장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준엽 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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